빌립보서 주일설교말씀을 통해 요즘 전하는 메시지의 주제는
"우리는 하늘나라의 시민권자"라는 신앙인의 정체성에 대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 오후에 설레는 마음으로 새유니폼을 입고 A매치 축구경기를 뛰었는데
이상하게도 경기력 수준이 평소보다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를 나름 분석하면서 생각하길
주일설교준비로 토요일에 잠을 푹못자서 그런가?
아니면 주일에 긴장하면서 설교해서 그런가?
라며 생각하고 있을때 순간 갑자기 제가 지금 입고있는 저의 유니폼 이름이 생각났습니다....
그 이름을 떠올린 순간 부진한 플레이의 해답을 찾았습니다.
그 이름은 메시였습니다.
새유니폼을 입는 그 순간부터 저의 착각은 이제부터는 김현철이 아닌 난 메시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메시가 아닌데 메시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는 순간부터 내 자신을 메시로 알고 평소보다 오버플레이를했던것입니다ㅎ
결론은
나의 정체성을 알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구나!
즉 세상에서 대한민국의 시민권자 김현철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정체성은 하늘 나라의 시민권자 김현철 이라는 세상속에서의 분명한 정체성,
그날 경기할 때 나는 메시가 아니고 김현철이라는 축구장에서의 정체성이 중요했습니다.
나의 정체성을 분명히 알고 난 다음
2,3쿼터의 저의 플레이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간신히 1골도 넣었습니다 ㅎ
오늘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 자신이 대한민국의 시민권자로서 정체성에 만족하지않고,
하늘나라의 시민권자라는 정체성을 생각하며
매일 매일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자답게 살아가겠습니다.
첨부^^
앞으로 사진의 유니폼을 입을 때 마다 "메시"가 아닌 "몇시"로 생각하고 1분1초 열심히 뛰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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